동아에스티, '슈가논' 출시 10주년...당뇨병 치료제 입지 강화
전국 5개 도시서 임상 심포지엄
슈가논 임상 경험 공유·내분비 파이프라인 소개
[파이낸셜뉴스] 동아에스티가 국산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이 출시 10주년을 맞아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의료진 대상 임상 심포지엄을 열고 당뇨병 치료 경험과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7일 부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9일까지 대구·광주·대전·서울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슈가논 10th LINK Symposium'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슈가논의 지난 10년간 임상 경험을 돌아보고 당뇨병 치료의 최신 동향과 슈가논의 임상적 활용, 동아에스티의 내분비질환 신약 개발 현황 등을 의료진과 공유한다.
첫 행사인 부산 심포지엄에는 김영설 동아에스티 부사장과 방미영 임상개발실 상무, 전윤경 부산의대 교수 등이 연자로 참여했다.
방미영 상무는 'Beyond SUGANON: 동아에스티 내분비 파이프라인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슈가논 개발 과정과 함께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A-1726' 등 차세대 내분비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김영설 부사장은 당뇨병 치료의 최신 지견과 실제 진료 사례를 공유했다. 전윤경 교수는 슈가논의 주성분인 에보글립틴을 중심으로 다른 DPP-4 억제제에서 치료제를 변경했을 때의 임상 결과 등을 발표했다.
슈가논은 에보글립틴 5㎎을 주성분으로 하는 DPP-4 억제제 계열의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다. 식사·운동요법이나 메트포르민만으로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사용된다.
2015년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해 허가받은 슈가논은 국내 26번째 신약이다. 동아에스티는 슈가논을 기반으로 당뇨병 치료제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슈가논과 메트포르민 복합제 '슈가메트'를 시작으로 다파글리플로진 복합제 '슈가다파', 3제 복합제 '슈가트리서방'을 잇달아 출시했다.
오는 12월에는 슈가논과 엠파글리플로진을 결합한 '슈가엠파정'을 출시할 예정이며, 2027년 4월에는 슈가논·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을 결합한 3제 복합제 '슈가노바정'을 선보일 계획이다.
동아에스티 당뇨파트 박종국 GPM은 "슈가논이 지난 10년간 당뇨병 치료 현장에서 꾸준히 사용될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과 환자들의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당뇨병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슈가논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