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복도·강당 로봇으로 청소”…오토콘시스템, GS 1등급 인증 청소로봇 교육시장 진입

파이낸셜뉴스

오는 17~19일 코엑스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2026’ 참가

GS(Good Software) 1등급 인증 심사를 통과한 푸두로보틱스의 CC1 Pro와 MT1 제품은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사진=오토콘시스템
GS(Good Software) 1등급 인증 심사를 통과한 푸두로보틱스의 CC1 Pro와 MT1 제품은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사진=오토콘시스템

[파이낸셜뉴스] 복도·강당·체육관 등 넓은 면적을 여러 층에 걸쳐 관리해야 하는 학교 시설에서 야간 무인 청소 수요가 형성되는 가운데, 공공부문 소프트웨어 조달 요건을 충족한 자율주행 청소로봇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공급을 시작한다.

서비스 로봇 솔루션 기업 오토콘시스템은 GS(Good Software) 1등급 인증을 받은 청소로봇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GS인증은 국제표준에 따라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 소프트웨어 품질을 시험·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관련 규정에 따라 공공기관 우선구매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으며, 일정 요건과 절차를 갖추면 수의계약 방식의 구매도 가능하다. 교육청과 학교, 지자체가 별도 검증 절차 부담 없이 도입을 검토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셈이다.

교육시설은 이용 시간대가 정해져 있어 방과 후나 야간에 청소 작업이 집중되고, 복도와 로비, 강당, 실내 체육시설처럼 단일 공간의 면적이 넓다는 특성을 지닌다. 이 같은 조건은 상업용 자율주행 청소로봇의 대면적·다층 운영 기능이 적용되기 적합한 환경으로 분류된다.

오토콘시스템이 지하상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서 진행한 현장 실증(PoC) 가운데 학교·시설관리공단 관련 현장에서는 실내 테니스장과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 청소 실증이 이뤄졌으며, 일부는 실제 구매와 운영 계약으로 연결됐다.

이번 전시에 나오는 자율주행 청소로봇 브랜드 오토클린봇은 쓸기, 진공청소, 물걸레, 바닥 세척을 한 대의 장비로 처리한다. 일반 작업 기준 시간당 약 700~1000㎡를 청소하고, 오염 지점 집중 청소 시에는 최대 약 3000㎡까지 관리 범위가 확대된다. 저소음 물걸레 모드 기준 연속 운용 시간은 최대 약 9시간이며, 장비 사용 기준에 맞는 세정제를 적용해 바닥 위생관리를 함께 수행할 수 있다.

선택 사양으로 엘리베이터 연동 기능을 적용하면 로봇이 자체적으로 층간 이동을 수행해 여러 층을 순차 청소한다. 이용자가 적은 시간대에 관리자 개입을 줄이면서 다층 건물을 운영할 수 있는 구조다. 전시 현장에서는 실제 주행과 청소 성능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장철 오토콘시스템 대표는 “GS 1등급 인증을 통해 소프트웨어 품질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만큼 교육청과 학교에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 환경관리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교육 관계자들이 실제 주행과 청소 성능, 학교 현장 적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03년 설립된 오토콘시스템은 반도체 장비를 포함한 산업용 온도제어시스템과 모터제어시스템, 기계류 안전시스템, 로봇자동화시스템을 여러 산업군에 공급해 온 자동화 솔루션 기업이다. 습식·건식 산업용 청소로봇 라인업을 바탕으로 장비 공급에 더해 현장 구조와 운영 환경에 맞춘 로봇 운영 컨설팅과 실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학교·교육기관에 이어 지자체와 공공시설, 병원, 물류센터, 대형 업무시설 등 대면적 청소와 야간 무인 시설관리가 필요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실내 배드민턴장에서 자율주행 청소로봇이 청소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면적 실내 체육시설은 로봇청소기의 활용 효과를 확인하기 좋은 현장 중 하나다. /사진=오토콘시스템
실내 배드민턴장에서 자율주행 청소로봇이 청소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면적 실내 체육시설은 로봇청소기의 활용 효과를 확인하기 좋은 현장 중 하나다. /사진=오토콘시스템

[email protected] 성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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