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 6호기 활용 산·학·연 연구자 모집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기반 과학연구의 핵심 인프라인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의 12월 가동을 앞두고 산·학·연 연구자 모집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9일부터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의 초고성능 연산자원을 활용할 산·학·연 연구자를 대상으로 '2026년 국가슈퍼컴퓨터 6호기 혁신지원사업' 사용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슈퍼컴퓨터 6호기는 고가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개별 구매하거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할 필요 없는 국가 핵심 과학 인프라다. 거대 계산과학, 데이터 시뮬레이션, 인공지능 기반 과학연구 등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슈퍼컴퓨터 6호기는 엔비디아(NVIDIA)의 'GH200' 등 최신 GPU 8496개와 CPU 9936개를 탑재하고, 614페타플롭스 이론 연산성능, 205페타바이트의 저장공간, 400Gbps 이상의 초고속 네트워크 성능을 갖췄다. 이는 5호기 대비 24배의 이론연산성능, 10배의 저장공간, 4배의 네트워크 성능에 해당한다. 최근 발표된 글로벌 슈퍼컴퓨터 Top500 현황을 고려할 때, 전 세계 10위권급 슈퍼컴퓨터로 등재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5월 슈퍼컴퓨터 제조사인 휴렛팩커드유한회사(Hewlett Packard Enterprise, HPE)와 구축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8월 시스템 설치와 기본점검을 완료해 현재 성능·안정성 검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중 공식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슈퍼컴퓨터 6호기는 지원 대상과 활용 목적에 따라 아래와 같이 국가전략, 연구개발(R&D) 혁신, 산업혁신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된다.
국가전략 프로그램은 국가 전략기술 확보 과제 등 시급성·중요성이 인정되는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전체 자원의 30% 내외를 배분할 예정이며, K-문샷, 7대 SEED 등 핵심 사업에 우선 배분할 예정이다. R&D혁신 프로그램은 일반 산·학·연 연구자를 대상으로 R&D 목적의 연산 자원을 폭넓게 지원하며, 전체 자원의 55% 내외를 배분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디어 초기 검증 지원을 위해 최소한의 검토만을 거쳐 자원을 제공하는 '탐색연구(1개 노드 상당 자원량)'를 신설해 지원한다.
이어 산업혁신 프로그램을 신설해 산업계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산자원과 더불어 KISTI의 컨설팅·기술지원을 함께 제공한다. 전체 자원의 15% 내외를 배분한다.
공식 서비스 사용자 접수는 9월 28일부터 10월 16일 18시까지 진행되며, 국가슈퍼컴퓨팅센터 누리집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서면검토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용자에게는 12월 중 자원이 배정될 예정이다. 공식 서비스 개시 전 시범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연구자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국가슈퍼컴퓨팅센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시범 서비스가 제공된다.
[email protected] 연지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