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내년 동시조합장선거 '공명선거 실천' 다짐
경북 청송서 전국 142개 조합장 결의대회...위탁선거법 준수 의지
'녹색선거 관리기구' 통해 선거 전 과정 체계적 관리·지원 강화
[파이낸셜뉴스] 산림조합중앙회가 내년 3월 예정된 제4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깨끗한 선거 문화를 정착을 위한 전사적 결의를 다졌다.
산림조합중앙회는 8일 경북 청송군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전국 산림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동시조합장선거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을 비롯해 전국의 지역 조합장들이 모여 내년 3월 3일 진행되는 동시조합장선거에 공명정대하게 임할 것을 한목소리로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금품 수수나 불법 선거 운동 등 위탁선거법 위반 행위를 근절하고 깨끗한 선거 문화를 조성하는 데 솔선수범하기로 다짐했다.
앞서 산림조합중앙회는 공정한 선거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3월 '산림조합 녹색선거 관리기구'를 공식 출범한 바 있다. 중앙회는 이 기구를 중심으로 전국 142개 회원조합의 선거 준비 단계부터 후보자 등록, 투·개표,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이고 일관된 관리·지원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중앙회는 향후 수위탁 선거법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회원조합을 대상으로 선거 법령 안내와 불법 행위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사유림 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산림조합이 국민과 임업인 앞에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농·축협, 수협, 산림조합의 수장을 동시에 선출하는 대규모 선거로, 조합원의 권익 신장과 지역 산림·농업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과거 일부 지역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돈선거'나 학연·지연을 악용한 과열 경쟁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선거관리위원회 위탁 관리 체제하에서도 공명선거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