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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소년 체육예산 1839억원…다자녀가구도 강좌 지원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문체부 내년 예산안 53.5% 증액 종목별 프로그램 10개서 36개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뉴스1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뉴스1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유·청소년 체육활동 지원 예산안으로 1839억원을 편성했다. 정부는 스포츠강좌이용권 대상을 넓히고 종목별 프로그램과 유아 체육교실을 확충할 계획이다.

9일 문체부에 따르면 2027년 유·청소년 체육활동 지원 정부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198억원보다 641억원(53.5%) 늘었다. 지난해 10대 생활체육 참여율은 43.2%로 전체 국민(62.9%)보다 19.7%p 낮았다.

월 10만5000원의 스포츠강좌 이용료를 지원하는 이용권은 기존 저소득층에 더해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북한이탈주민 △인구감소지역 유·청소년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관련 예산은 869억원에서 1069억원으로 늘렸다.

도서산간 등 스포츠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강좌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체적인 신청 자격과 방법은 추후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안내한다.

종목단체의 유·청소년 스포츠 프로그램은 10개에서 36개로 확대한다. 예산은 38억원에서 370억원으로 늘리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스포츠클럽 등을 통해 보급한다.

종목별 프로그램 증액분 332억원은 전체 예산 증가액의 절반을 넘는다. 강좌 이용료 보조와 함께 유·청소년이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자체를 늘리는 데도 재원을 배분한 구조다.

인구감소지역에서는 20억원을 들여 '유아 친화형 스포츠교실'을 신설한다. 생활체육지도자와 스포츠강사가 유치원·어린이집 등을 찾아가 유아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은 유·청소년을 포함한 전체 지원 인원을 2만6000명에서 3만2000명으로 늘린다. 예산은 246억원에서 299억원으로 확대한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시작한 장애인 유·청소년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에는 내년 41억원을 편성했다. 학교와 반다비체육센터, 복지시설 등에서 장애유형과 연령을 고려한 프로그램 800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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