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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호 취수탑 조류경보 '관심'…수돗물 안전 이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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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환경청 "유해남조류 2회 기준 초과…차단막 운영·정수처리 강화"

강원 횡성호 취수탑 조류경보 '관심'…수돗물 안전 이상 없어
원주환경청 "유해남조류 2회 기준 초과…차단막 운영·정수처리 강화"

횡성호 (출처=연합뉴스)
횡성호 (출처=연합뉴스)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 횡성호 취수탑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8일 오후 6시를 기해 횡성호 취수탑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9일 밝혔다.

조류 모니터링 결과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관심 단계 발령 기준을 2회 연속 초과한 데 따른 조치다.

관심 단계는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1㎖당 1천개 이상 검출되면 발령된다.

횡성호 취수탑 지점에서는 지난달 31일 1㎖당 3천974개, 지난 7일 6천272개의 유해남조류 세포가 검출됐다.

다만 정수장에서 공급하는 수돗물에서는 조류 독소와 맛·냄새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원주지방환경청은 현재 먹는 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폭염은 누그러졌지만, 강우로 호소 상류의 영양염류가 유입된 데다 일사량이 더해지면서 녹조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환경청은 조류경보 발령 상황을 강원특별자치도와 횡성군,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에 전파했다.

횡성호 송전정수장은 취수탑 주변에 조류차단막을 운영하고 분말활성탄을 투입하는 등 정수처리 공정을 강화하고 있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에서는 주 1회 이상 시료를 채취·분석하고 취수구 주변 차단막 설치 등 조류 제거 조치를 한다.

정수장에서는 활성탄과 오존 처리 등 정수처리를 강화하고 주변 오염원에 대한 지도·단속도 실시한다.

박소영 원주지방환경청장은 "관계기관과 녹조 저감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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