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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영 기후에너지정책실장, APEC 에너지장관회의 참석...에너지안보·AI 논의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yeodj@newsis.com /사진=뉴시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email protected]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는 오일영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모두를 위한 혁신적이고 협력적인 아시아·태평양 에너지공동체 구축'을 주제로, 모두를 위한 에너지·인공지능과 에너지·시너지가 있는 협력 등 세 가지 의제를 다룬다. 우리 정부는 회원국과 에너지 안보 공조에 나설 예정이다. 에이펙 에너지장관회의는 1996년 호주 시드니에서 첫 회의가 열린 이후 이번이 16번째로, 지난해에는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맡아 부산에서 개최했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에너지 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는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 보급 목표와 이를 뒷받침할 지능형·분산형 전력망 구축 정책을 소개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회원국 간 협력도 촉구할 예정이다.

인공지능과 에너지 의제에서는 지난 6월 발표한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이 안정적인 전력 기반시설에 달려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전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수요를 옮기는 지산지소형 전력 수급 정책과 전력망 현대화 정책을 소개한다. 인공지능으로 전력 수급을 예측·최적화하고 분산 에너지 자원을 통합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 활용 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다.
'모두를 위한 에너지' 의제에서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과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사업, 태양광·풍력 발전 수익을 지역 주민과 나누는 '햇빛·바람 소득 마을' 확산 사례를 소개한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등과 양자 회담도 추진해 재생에너지와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오일영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대전환과 메가프로젝트, 전력 기반시설 혁신정책을 회원국에 소개하겠다"며 "인공지능 시대에 첨단산업을 뒷받침하는 에너지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주요국과 협력체제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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