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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 시대 이끌 인재·제도 절실… AI 가장 잘 만들고 잘 쓰는 나라 되길" [AI월드 2026]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축사·개막사

"대전환 시대 이끌 인재·제도 절실… AI 가장 잘 만들고 잘 쓰는 나라 되길" [AI월드 2026]

"범용인공지능(AGI)이 이제 현실이 됐고, AI가 인간을 충분히 능가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임문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개최한 'AI월드 2026'에서 "전 세계가 AI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출범한 이후로 지난 1년 동안 정말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역부터 중소기업까지 인재 중요"

임 위원은 특히 AI 전환기를 올바르게 이끌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피지컬 AI나 휴머노이드를 (일상적으로) 얘기하지만 사실 현실은 녹록지가 않다. 특히 지역의 중소기업은 AI를 약간이라도 하는 젊은 인재 한 명을 발굴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젊은 AI 인재들이 지역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현장으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은 "젊은이들이 지역으로 가고 중소기업 현장으로 가야 되고 소상공인들의 삶 속으로 가야 된다"며 "1930년대 우리 젊은이들은 당시에 신흥 지식인들로서 법학과 문맹과 여성에 대한 편견으로 가득 차 있던 시골 농촌을 바꿨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으로, 중소기업으로, 소상공인의 삶으로 그리고 국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AI 대전환 운동에 젊은이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탄탄한 AI 산업생태계 만들어야"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환영사에서 "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류 2차관은 "'AI월드' 행사를 처음 만들 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국장을 하면서 행사를 같이 만들어왔다. 갈수록 뜨거운 열기를 더해 감회가 새롭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AI 대전환은 우리에게 피할 수 없는 도전이자 반드시 잡아야 할 새로운 도약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가진 제조와 반도체의 강점을 AI와 결합해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축으로 3대 메가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AI 인프라부터 제조 현장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는 글로벌 선도기업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최상위급 프런티어 AI 모델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 2차관은 "전 국민이 한글·산수처럼 AI를 익히고, 계산기처럼 쉽고 부담 없이 AI를 활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이 AI를 잘 만드는 나라이자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 쓰는 나라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선익 파이낸셜뉴스 부회장은 개막사에서 "AI가 산업의 경쟁 구도는 물론, 한 국가의 경제구조와 안보 전략까지 바꾸는 거대한 전환의 시기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전 부회장은 "지금 어떤 기술에 투자하고, 어떤 산업을 키우며, 어떤 인재와 제도를 준비하느냐에 따라 향후 대한민국의 경쟁력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이구순 팀장 연지안 장민권 윤홍집 최혜림 박지연 주원규 임수빈 정원일 최가영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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