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병' 앓는 대만… 체험형 콘텐츠로 관광객 사로잡는다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관광公 '중화권 팸투어' 전격 시행
요트 체험 등 신규 콘텐츠도 선보여
타이중~부산 노선도 주 7회로 증편
FIT 겨냥 특화 관광상품 개발 착수

부산관광공사가 대만의 폭발적인 부산여행 수요 급증에 힘입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대만 인플루언서와 여행사들을 초청해'중화권 팸투어'를 진행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가 대만의 폭발적인 부산여행 수요 급증에 힘입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대만 인플루언서와 여행사들을 초청해'중화권 팸투어'를 진행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

대만 현지의 폭발적인 부산 여행 수요에 힘입어 부산관광공사가 대만 관광객들의 핵심 여행지로 부산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나날이 높아지는 대만의 부산여행 수요는 현지 언론사들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대만 EBC 산하 뉴스 채널 프로그램인 'Trendsetters'는 '한 번 가면 또 가고 싶은 부산병, 대만서 확산…부산 관광당국 할인 혜택으로 관광객 공략'을 주제로 집중 보도했다.

또 부산관광공사에서 지난 5월 대만 현지인 45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95% 이상이 '1년 내 여행 목적지로 부산을 고려한다'고 응답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같은 폭발적인 부산여행 수요 급증과 대만 스타럭스 항공의 타이베이·타이중~부산 신규노선 취항에 발맞춰 공사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중화권 팸투어'를 전격 시행했다. 대만의 유력 인플루언서들과 타이중 주요 여행사 관계자 등 총 23명이 초청돼 부산을 홍보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대만 스타럭스 항공이 오는 11월 2일부터 타이중~부산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7회로 대폭 증편할 예정이다. 이에 이번 팸투어를 통해 대만 중부 지역의 단체 및 개별 관광객(FIT) 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팸투어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단은 요트 체험, 향수 공방, 유리 공예 체험 등 트렌디한 신규 체험 콘텐츠와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부전시장을 탐방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서부산권에 조성된 신규 카페 등 부산만의 독보적인 미식 콘텐츠를 중심으로 SNS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여행사단은 대규모 단체 관광객 유치가 가능한 부산 시내 주요 호텔 인스펙션을 비롯해 아르떼뮤지엄, 해운대해변열차, 송도케이블카 등 부산의 대표 관광지도 둘러보고 서부산권 관광 콘텐츠까지 직접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타이중발 단체 및 개별 관광객(FIT)을 겨냥한 부산 관광상품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대만 현지에서 자발적으로 확산된 '부산병'이 현지 주요 언론에서도 집중적으로 다뤄지는 것은 부산의 관광 매력과 재방문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현상"이라며 "부산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는 만큼 현지 타깃별 맞춤형 마케팅으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할 수 있도록 현지 트렌드와 연계한 마케팅과 재방문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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