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천피 유지가 힘들다"…코스피, '네 마녀의 날'에 6898선 하락 [fn오전시황]
[파이낸셜뉴스] 국내 선물·옵션 동기 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을 맞은 코스피가 하락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전 거래일 대비 153.19p(2.17%) 내린 6898.45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12.79p(0.18%) 하락한 7038.85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481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398억원, 444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타법인은 4331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 삼성전자(-1.67%), SK하이닉스(-1.29%), SK스퀘어(-2.81%), 삼성전기(-3.21%), LG에너지솔루션(-2.16%), 현대차(-1.55%) 삼성바이오로직스(-2.13%)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 대부분도 약세다. 건설(-2.97%), 기계·장비(-2.73%), 전기·가스(-2.70%), 유통(-2.60%), 화학(-2.38%), 일반서비스(-2.12%), 중형주(-2.18%), 제약(-1.88%) 등 순으로 낙폭이 컸다.
이날은 국내 지수 선물·옵션과 개별주식 선물·옵션 만기가 겹치는 '네 마녀의 날'이다. 만기일에는 프로그램 매매와 외국인 포지션 조정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현재 코스피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124억원, 비차익 6279억원으로 총 7403억원 순매도가 진행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격화로 9일(현지시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36% 오른 101.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3.25% 상승한 96.05달러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유가 상승 및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에 따른 현선물 수급 변동성에 영향을 받으며, 전날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16.63p(2.00%) 내린 813.7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전장 대비 5.31p(0.64%) 하락한 825.06에 개장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홀로 243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1910억원, 538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