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AI 바이오 제조 인재 2600명 키운다
경기·충남·대구 잇는 공동 교육 체계 구축
교육부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 육성사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용인=김경수 기자】단국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첨단 바이오 제조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단국대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지역 성장 인재 양성체계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 육성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에서 6개 초광역 인재 양성 모델이 선정됐다. 각 모델에는 지방비를 포함해 4년간 최대 72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단국대 컨소시엄에는 건양대, 계명대, 아주대, 유한대가 참여한다. 여러 대학이 가진 교육 역량과 시설을 공유해 AI와 바이오 제조 기술을 함께 배울 수 있는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참여 대학들은 교과목과 교수진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실험·실습 시설과 연구 장비를 함께 사용한다. 기업과 연계한 교육 자원도 공동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대학과 지역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교육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2030년까지 AI 기반 첨단 바이오 제조 분야 융합인재 2600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학부 공동 교과목 61개와 대학원 심화 교과목 9개 등 모두 70개의 공동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관심 분야에 맞춰 필요한 교육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기업과 연구기관도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탠다. 유한양행, 종근당, 다산제약, 메가젠임플란트, 세신정밀, 에스디바이오센서, 엔포유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8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반영해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학생들이 기업의 실제 문제를 해결해 보는 프로젝트도 지원한다. 현장 실습과 인턴십, 취업 연계는 물론 창업과 기술 사업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순철 단국대 총장은 "단국대가 쌓아온 바이오헬스 교육과 연구 역량, 초광역 산학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AI 기반 첨단 바이오 제조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