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정비인재 육성 20년…전동화 테크니션 양성 박차
20년간 정비인재 500명
AET·아우스빌둥 공동출범
전동화 맞춤 테크니션 육성
[파이낸셜뉴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20년간 500여명의 정비 전문 인력을 배출한 독자적 교육 체계를 발판 삼아 전동화 시대 기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벤츠 코리아는 AET 20주년과 아우스빌둥 10주년을 맞아 신규 교육생 53명과 역대 졸업생 140명이 집결한 통합 출범식을 열고 미래 인재 육성 전략을 재정비했다.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와 디지털 제어로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해 고난도 정비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 11일 경기 용인시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정비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AET' 19기와 독일식 직업교육 프로그램 '아우스빌둥' 10기 교육생의 통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 현장에는 신규 선발된 AET 19기(34명)와 아우스빌둥 10기(19명) 교육생을 비롯해, 자동차 탄생 140주년을 기념해 특별 초청된 역대 수료 테크니션 140명이 참석했다. 김나정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사장과 공식 딜러사 경영진, 주한독일대사관 및 주한독일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신규 교육생 유니폼 착용식과 현업 선후배 간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웰컴 홈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김나정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네트워크 개발 및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 부사장은 "지난 20년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정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약 500명의 전문인재를 배출하며 자동차 기술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도 전동화와 디지털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 2006년 전문 정비인력 육성 과정인 'AMT'를 가동한 이래, 친환경차 확산 흐름에 발맞춰 2022년 고전압 배터리와 전동화 파워트레인 정비 교육을 강화한 'AET'로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올해 선발된 AET 19기는 자동차 관련 학과 전공자로 총 20개 전문 교육 및 평가를 거치게 되며, 수료 시 AET 자격 인증과 전 세계 벤츠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통용되는 공인 시스템 정비사 자격을 부여받는다.
2017년 국내에 도입돼 올해로 10회차를 맞은 '아우스빌둥' 역시 현장형 기술인력 공급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특성화고 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이번 10기 교육생 19명은 공식 딜러사에 정규직으로 입사해 3년간 현장 실무와 대학 정규 커리큘럼을 동시에 이수한다. 과정을 마친 교육생에게는 전문학사 학위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유지보수 정비사 인증, 독일연방상공회의소 수료증이 수여된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