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가을꽃축제 24일 개막…18일간 가을꽃 물결
0만명 다녀간 인제 대표 관광콘텐츠
박인환 탄생 100주년 담은 낭만정원
파이낸셜뉴스 축제평가 전국 2위
【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가을꽃 향기로 전국 축제 평가에서 2위에 오른 인제가을꽃축제가 오는 24일 문을 연다.
14일 인제군에 따르면 2026 인제가을꽃축제는 오는 24일부터 10월11일까지 18일간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방문객 30만명을 돌파하며 인제의 대표 가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은 이 축제는 파이낸셜뉴스가 진행한 2025년 대한민국 축제평가에서 전국 128개 가을축제 가운데 2위에 올랐다.
올해는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한층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과 문화, 체험을 함께 즐기도록 축제 공간과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특히 박인환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문학적 감성을 꽃정원에 담은 특별한 공간도 조성해 의미를 더한다.
축제장은 행복하길과 사랑하길, 소통하길, 힐링하길 등 테마별 공간으로 꾸며진다. 행복하길에는 국화와 구절초 등 2만여 주의 가을꽃과 함께 박인환 시인의 작품 세계를 모티브로 한 낭만정원이 조성된다. 약 3만1000㎡ 규모의 사랑하길에는 마편초와 맨드라미, 페튜니아, 해바라기 등이 펼쳐지고 포토존과 국화분재 전시장도 운영된다.
수변 산책로 중심의 소통하길에서는 폭포와 수상조형물, 느린우체통 등 휴식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소나무숲 일원의 힐링하길에서는 숲카페와 트리하우스, 트리클라이밍을 비롯해 작가정원과 유아숲 체험 등이 운영된다.
축제장에는 농특산물 판매장과 국화판매장, 푸드트럭이 들어서고 버스킹 공연과 가위바위보 대회, 향상음악회, 스탬프투어, 전국사생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축제 기간 화·목·금요일에는 축제장과 여초서예관, 백담사를 잇는 시티투어 특별노선도 운영된다. 다만 추석 당일인 25일은 운행하지 않으며 예약은 인제군 관광플랫폼 '지금, 여기, 인제!'에서 할 수 있다.
축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인제군은 지난해 3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간 만큼 올해는 관람 환경과 체험 콘텐츠를 보강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축제를 지역 관광과 소비로 연결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