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시민의 일상을 잇다'...순천시, 사람 중심 교통도시 조성한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광역교통수단 확충, 시민 체감형 교통서비스 제공 등 추진

순천시가 시민의 일상을 잇는 '사람 중심 교통도시'를 조성하고자 △광역교통수단 확충 △시민 체감형 교통 서비스 제공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태교통정책 등을 추진한다. 사진은 저상버스를 이용하는 순천시민들의 모습.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시민의 일상을 잇는 '사람 중심 교통도시'를 조성하고자 △광역교통수단 확충 △시민 체감형 교통 서비스 제공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태교통정책 등을 추진한다. 사진은 저상버스를 이용하는 순천시민들의 모습. 순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순천시가 시민의 일상을 잇는 '사람 중심 교통도시' 조성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광역교통수단 확충 △시민 체감형 교통 서비스 제공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태교통정책 등을 추진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변화하는 생활권에 발맞춰 시민 중심의 맞춤형 교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순천시는 먼저, 광역교통수단을 확충하고자 지난 1일 민선 9기 신규 시책으로 순천~여수 광역급행버스 '올타(ALL-TA) 3002번'를 신설하고 본격 운행에 나섰다. 기존 순천~여수 간 노선인 '960번'은 69개 정류장에 정차해 편도 약 85분이 소요됐으나, 주요 정류장을 18개소로 줄여 약 70분으로 단축한 게 특징이다. 순천시는 향후 이용객 수와 정류장별 승·하차 수요, 운행 시간 및 시민 의견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이용 수요에 맞는 효율적인 광역교통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시는 또 보행상 장애가 있는 사람과 교통 소외지역 주민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우선 휠체어 탑승 설비를 갖춘 광역 연계 장애인 콜택시는 법정 대수를 웃도는 26대를 운영 중이며,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는 기존 40대에서 70대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운전원 대상 친절 및 안전 교육도 지속 실시해 서비스 질을 높일 방침이다.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벽지마을 주민을 위한 '마중택시'도 현재 11개 읍·면·동, 68개 마을에 28대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은 1인당 월 6회까지 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의료·생활·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저상버스도 올해 19대를 추가 도입해 총 65대를 운영한다. 이는 법정 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현재 '52번', '59번', '71번', '88번', '100번', '101번' 등 6개 노선에서 운행 중이다.
순천시는 특히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에도 나선다. 전기·수소버스를 포함한 친환경 저상버스를 확대하고, 공영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해 생활 속 친환경 이동을 유도할 방침이다. 올해 목표는 시내버스 이용 1500만회, 친환경 시내버스 20대 도입, 공영자전거 이용 35만회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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