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추미애 경기지사 "한 사람의 생명도 놓치지 않겠다"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생명 안전 경기도' 선포
2030년까지 자살 사망자 20% 감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4일 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6년 자살예방의 날 행사'에 참석해 '생명안전 100·10·1'을 공식 선포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4일 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6년 자살예방의 날 행사'에 참석해 '생명안전 100·10·1'을 공식 선포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위기에 놓인 도민을 먼저 찾아내 상담과 치료, 복지 지원까지 연결하는 '생명 안전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14일 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6년 자살예방의 날 행사'에 참석해 민선 9기 생명 안전 비전으로 '생명안전 100·10·1'을 공식 선포했다.

100·10·1은 100% 생명 안전망 구축, 10대 생명 안전 과제 집중 관리, 단 1명도 놓치지 않는 원스톱 생명 안전을 의미한다.

10대 과제에는 지역사회 위기 조기 발견, 아동·청소년·청년 지원, 중장년·노인 위험군 발굴, 생명지킴이 확대, 24시간 대응, 자살 시도자 즉시 연계 등이 포함됐다. 유가족 회복 지원과 지역사회 고립 예방도 추진한다.

도는 2024년 인구 10만 명당 28.2명인 자살 사망자 수를 2030년 22.6명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도는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24시간 상담과 응급 치료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실직, 질병, 가족 문제 등 위기 원인에 따라 복지와 일자리, 금융, 주거 지원도 연계한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왜 그토록 힘들어졌는지, 왜 도움을 청할 곳을 찾지 못했는지 우리 사회가 먼저 물어야 한다. 힘들 때 기대도 되는 사회로 바꿔야 한다"며 "자살 예방은 단순 죽음을 막는 정책이 아닌 다시 살아갈 이유를 찾을 때까지 삶을 지탱해 주는 종합적인 정책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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