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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고속·시외버스 73% 증편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23~27일 특별교통대책 기간 운영
여객선 8회 증회·도시철도 심야 연장
원적산·만월산터널 통행료 면제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추석 연휴 기간 귀성·귀경객의 원활한 이동과 교통안전을 위해 고속·시외버스와 여객선 운행을 확대하고 도시철도 심야 운행을 연장한다.

인천시는 오는 23∼27일까지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 수송력 보강과 교통안전 강화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추석 연휴 인천 지역 대중교통 이용객이 하루 평균 50만4076명으로 평소보다 4174명(0.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퇴근 수요 감소로 도시철도 이용객은 줄어드는 반면 귀성·성묘객 증가로 고속·시외버스와 여객선 등 중·장거리 교통수단 이용객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시는 귀성·귀경객이 집중되는 교통수단은 수송력을 확대하고, 이용객이 감소하는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는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속·시외버스는 평소 301대, 416회 운행에서 특별교통대책 기간에는 359대, 475회로 늘린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수송인원은 5254명에서 9072명으로 72.7% 증가할 전망이다. 고속버스는 19대 증차하고 18회 증회하며, 시외버스는 39대 증차하고 41회 증회한다.

도서지역 귀성객을 위한 여객선도 평소 67회에서 75회로 8회 증회 운항한다. 이를 통해 도서지역 귀성·귀경객의 이동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도시철도는 출퇴근 수요 감소를 고려해 평소보다 탄력적으로 운행하면서 귀경객의 늦은 시간 이동을 지원한다. 26∼27일 인천1호선 2회, 인천2호선 4회, 7호선 4회 등 하루 10회 심야 연장 운행해 종점 기준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공휴일 감차 운행을 유지한다. 다만 성묘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 방향 노선은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교통상황을 집중 관리한다.

교통안전 대책도 강화한다. 인천시는 추석 연휴에 앞서 버스와 택시, 도시철도, 터미널 등 주요 교통수단과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행 수칙 등에 대한 특별교육을 진행한다.

연휴 기간에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대중교통 운행 상황과 주요 교통혼잡 구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군·구와 경찰 등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교통사고나 기상 악화, 교통혼잡 등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귀성·귀경 차량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된다.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 통행료는 24∼27일까지 4일간 면제된다.

또 전통시장 22곳 주변 도로에는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해 명절 장보기와 지역 상권 이용객의 교통편의를 지원한다.

박성순 시 교통정책국장은 "귀성·귀경객이 집중되는 추석 연휴 기간 도시철도의 운행시간을 연장해 시민들의 편안한 이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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