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제재 선박 중 韓 소유 없다.."7척 모두 해외선주"
[파이낸셜뉴스]이란 페르시아만 해협청(PGSA)이 발표한 통항 규정 위반 선박들 중 우리 선사 소유는 없는 것으로 15일 밝혀졌다.
PGSA는 지난달 24일과 전날 총 77척을 제재 대상에 올렸는데, 이 중 7척이 국내 선사 장금상선 소유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장금상선은 한국해운협회를 통해 7척 모두 해외선주 소유라고 밝혔다.
해운협회와 장금상선에 따르면, 문제의 원유 운반선 7척은 해외선주가 100% 소유하고 있고 한국인 선원이 한 명도 승선해있지 않다. 장금상선이 용선한 선박을 해외 석유회사에 재용선한 상태다.
지목된 7척은 사이프러스 프로스퍼리티호, 싱가포르 프로스퍼리티호, 스웨덴 프로스퍼리티호, 로테르담 에너지호, 몸바사 비호, 포르투갈 프로스퍼리티호, 말레이시아 프로스퍼리티호 등이다.
앞서 외신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한 세네갈 포로스퍼리티호도 같은 경우였다. 장금상선이 실소유권이 없는 것은 물론 한국인 선원도 타지 않고 해외 석유회사에 재용선된 선박이었다.
재용선은 소유는 물론 운영도 국내 선사와 관련이 없다. 해양수산부와 해운협회의 선박 사고 보고체계가 적용되지 않는 이유다. 해수부 관계자는 "장금상선이 빌린 선박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빌려준 것인데 해운시장에서는 상황에 따라 흔한 경우"라고 했고, 해운협회 관계자도 "우리 선박이라고 보는 것은 선박을 샀거나 선원을 고용한 경우인데, 용선에 재용선한 선박이라면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