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꽉 막힌 동탄, 화성으로 '풍선효과'... KCC건설,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 공급
동탄 규제지역 지정 후 매매 거래량 급감... 병점 아파트까지 신고가
화성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 10월 분양...비규제지역 자금 조달 조건
[파이낸셜뉴스] 경기도 화성 동탄구의 규제지역 지정 이후 인접 비규제지역으로의 매수세 이동 정황이 확인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월 17일 기준 동탄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연초 대비 16.32%, 전세가격은 10.87% 상승했다. 전국의 시·군·구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7월 1일 동탄구를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해 LTV 40% 제한 및 청약 규제를 적용하고, 같은달 5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규제 시행 직후 동탄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월 1914건에서 7월 152건으로 92.1% 감소했다.
반면 인접 비규제지역인 병점에서는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병점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6월 3주 차 0.14%에서 7월 3주 차 0.38%로 높아졌으며, 병점동 '병점역아이파크캐슬' 전용면적 84㎡는 7월 최고가를 갱신하는 8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6월 거래된 가격에 비하면 약 1억 7000만 원 높은 가격이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KCC건설은 10월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하길리 일원에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만세구는 비규제지역으로 동탄구에 적용되는 고강도 대출·거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지는 전용면적 71~147㎡ 총 933세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으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71㎡ 49세대 △84㎡A 371세대 △84㎡B 138세대 △84㎡C 138세대 △84㎡D 125세대 △107㎡A 58세대 △107㎡B 52세대 △147㎡PH 2세대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하길리 일원에 개관한다.
[email protected] 김현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