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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국, 코로나 때 부친상 아픔…"허경환 등 동기들이 4일 밤 같이 새워"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개그맨 양상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아버지를 떠나보낸 아픔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말자쇼'는 '9회말 2아웃'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죄책감 속에서 살고 있는 아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양상국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아버지를 떠나보냈던 경험을 꺼냈다. 그는 "아버지께 수의 한번 못 입혀드린 게 가슴이 아프다"며 "자책하는 것보다 잘 살고 행복한 게 낫다고 생각한다. 사연자님 아버님도 아들이 많이 웃는 걸 바라실 것"이라고 위로했다.
양상국은 "코로나 때라 어수선했는데 허경환을 비롯한 22기 동기들이 4일 밤을 같이 새워줬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동기들과 함께 웃음으로 배웅했던 기억도 전했다. 그는 "아버지 가시는 마지막 길에 동기들이 유행어도 한 번씩 해줬다"며 김원효가 '좋은 데 안 가면 안 돼!', 허경환이 '좋은 데 가고 있는데'라고 했던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버님 가시는 길에 좋은 분들과 좋게 웃으면서 보낼 수 있다는 게 자식으로서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상국은 1983년 10월생 만 42세로, 2007년 KBS 공채 22기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양상국은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경상도 사투리와 함께 '김해 왕세자'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말자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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