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방문 외국인 철도·버스·택시 앱 하나로...국토부, 특화앱 출시
17일 강릉 ITS 세계총회서 협약식 진행
[파이낸셜뉴스] 강릉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철도와 버스, 택시를 앱 하나로 검색하고 예약·결제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6일 한국형 통합교통서비스(K-MaaS)를 적용한 교통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K-MaaS는 모바일 앱으로 목적지까지 최적 경로를 검색하고, 철도·버스·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실시간으로 조회해 예약·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교통서비스다. 그동안 이용자는 경로를 검색한 뒤 교통수단별 앱에서 따로 예약·결제해야 해 여러 앱을 설치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앱 출시는 강릉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에 맞춰 출시한다. 강릉 ITS 세계총회는 전 세계 첨단교통 분야 기업과 학계, 정부 관계자가 참가해 ITS 기술과 정책을 교류하는 행사로 올해 32회째를 맞는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8년 서울, 2010년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이번 총회에는 약 90개국에서 6만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광위는 지난 2024년부터 K-MaaS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국도로공사가 중계플랫폼을 운영해 각 운송사의 정보를 통합·중계하고, 민간 사업자가 이를 활용해 실시간 조회·예약·결제가 가능한 교통앱 '슈퍼무브'를 출시·운영하고 있다.
대광위는 이번 총회를 위해 강릉 맞춤형 K-MaaS 앱을 별도로 출시·운영하고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총회 기간 원스톱 교통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오는 17일 열린다.
김용석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민간앱으로만 제공해 온 K-MaaS 서비스를 국제행사 특화 앱으로 출시했다"며 "앞으로 K-MaaS를 지역 중소도시 성장에 기여하는 지역교통 활성화 모델로 고도화해 지역 교통편의 향상은 물론 외국인 관광 활성화까지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