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당이 재정 잘 쓰고 있나"…추석 뒤 업무보고 생중계
추석 이후 당 조직 업무보고 생중계
사무처·특위·TF·시도당·연구원 공개
"의원들 TF 하나씩 해도 괜찮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추석 이후 당 사무처와 특별위원회, 태스크포스(TF), 시도당, 연구원 등의 업무보고를 공개 생중계한다. 각 조직의 활동뿐 아니라 재정 운용과 향후 계획까지 공개해 당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16일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서 당내 TF 운영 상황을 묻는 질문에 "추석을 지나고 나면 당 사무처, 각 특위와 TF, 시도당, 연구원의 업무보고를 정부처럼 쭉 공개로 보여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생중계를 해서 당이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재정을 잘 쓰고 있나, 조직을 제대로 하고 있고 다음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나 하는 것을 직접 맡은 분들이 다 나와서 보고하고 토론하는 형식"이라며 "당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투명성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현재 당내 특별기구 운영 체계도 공개했다. 기존 '메가10'에서 '품격민생' 등이 추가되면서 대형 구조적 현안을 다루는 특별기구를 '메가12'로 확정했다는 설명이다.
메가12 가운데서는 메가성장과 품격민생을 핵심 기구로 꼽았다. 김 대표가 두 기구의 위원장을 직접 맡고, 메가성장은 이광재 의원이 수석부위원장으로 실무를 총괄한다. 품격민생은 우원식 전 국회의장에게 상임고문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단기 현안에 대응하는 소규모 '미니 TF'도 확대한다. 김 대표는 "최근 계속 요구가 있는데 이제 미니 TF 체제로 넘어간다"며 "조금 더 단기 이슈를 처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김영호 의원이 학생용 스마트폰 도입 문제를 제안한 것을 사례로 들면서 "아주 의미 있는 것이어서 본인도 TF로 처리해보고 싶다고 해 '오케이, 하십시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당내에서 TF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저는 의원들이 TF 하나씩 해도 괜찮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추석 이후 공개 업무보고를 통해 각 특별기구와 당 조직의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도 공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경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