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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당이 재정 잘 쓰고 있나"…추석 뒤 업무보고 생중계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추석 이후 당 조직 업무보고 생중계
사무처·특위·TF·시도당·연구원 공개
"의원들 TF 하나씩 해도 괜찮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며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며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추석 이후 당 사무처와 특별위원회, 태스크포스(TF), 시도당, 연구원 등의 업무보고를 공개 생중계한다. 각 조직의 활동뿐 아니라 재정 운용과 향후 계획까지 공개해 당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16일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서 당내 TF 운영 상황을 묻는 질문에 "추석을 지나고 나면 당 사무처, 각 특위와 TF, 시도당, 연구원의 업무보고를 정부처럼 쭉 공개로 보여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생중계를 해서 당이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재정을 잘 쓰고 있나, 조직을 제대로 하고 있고 다음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나 하는 것을 직접 맡은 분들이 다 나와서 보고하고 토론하는 형식"이라며 "당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투명성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현재 당내 특별기구 운영 체계도 공개했다. 기존 '메가10'에서 '품격민생' 등이 추가되면서 대형 구조적 현안을 다루는 특별기구를 '메가12'로 확정했다는 설명이다.

메가12 가운데서는 메가성장과 품격민생을 핵심 기구로 꼽았다. 김 대표가 두 기구의 위원장을 직접 맡고, 메가성장은 이광재 의원이 수석부위원장으로 실무를 총괄한다. 품격민생은 우원식 전 국회의장에게 상임고문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단기 현안에 대응하는 소규모 '미니 TF'도 확대한다. 김 대표는 "최근 계속 요구가 있는데 이제 미니 TF 체제로 넘어간다"며 "조금 더 단기 이슈를 처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김영호 의원이 학생용 스마트폰 도입 문제를 제안한 것을 사례로 들면서 "아주 의미 있는 것이어서 본인도 TF로 처리해보고 싶다고 해 '오케이, 하십시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당내에서 TF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저는 의원들이 TF 하나씩 해도 괜찮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추석 이후 공개 업무보고를 통해 각 특별기구와 당 조직의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도 공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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