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기후산업박람회서 'AI 고효율 주거 솔루션' 선보인다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냉난방공조(HVAC)부터 생활가전, 디스플레이까지 가정 내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인공지능(AI) 기반 고효율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6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LG전자는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기반으로 한 고효율 난방 솔루션을 전시한다. 최근 국내에 출시한 일체형 'LG 써마브이 히트펌프 보일러'는 투입 전력의 약 4~5배에 이르는 열에너지를 생산해 기존 화석연료 보일러보다 에너지 비용을 약 40~60% 절감할 수 있다.
냉난방공조 전시 공간에서는 'LG 휘센 AI 오브제컬렉션 타워Ⅰ 에어컨'을 비롯해 AI 운전 제어 기술을 적용한 'LG 멀티브이아이'와 'LG 휘센 AI 시스템에어컨', 환기 과정에서 버려지는 냉난방 에너지를 회수하는 'LG 프리미엄 환기 플러스' 등을 소개한다.
생활가전 전시 공간에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과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한 워시콤보·워시타워·건조기를 전시한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보다 소비전력을 99% 이상 줄인 'LG 이페이퍼 디스플레이'와 대기모드 소비전력을 0.5W 이하로 낮춘 'LG 스탠바이미 2 맥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개별 제품의 효율 개선을 넘어 냉난방과 가전, 에너지 관리를 하나로 연결한 주거 솔루션 경쟁력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가전과 냉난방공조 기술을 집약한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도 공개한다. 스마트코티지는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해 전력 사용을 최적화하는 주거 공간으로, 국내 사전제작 방식 건축물 가운데 처음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최고 등급인 'ZEB 플러스'를 획득했다.
LG전자는 자원순환과 탄소 저감 활동도 소개한다. 올레드 TV에 복합섬유 소재를 적용해 같은 크기의 액정표시장치(LCD) TV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40% 수준으로 줄였으며, 올해 약 1만5000t의 플라스틱 사용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소기 폐배터리에서 희유금속을 회수하는 '배터리턴'과 텀블러 세척기 'LG 마이컵'을 활용한 다회용 컵 확산 활동도 전시한다.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사장은 "고객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에너지 효율 기술과 탄소 저감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