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도 베이징·상하이 간다..지방공항 중국노선도
[파이낸셜뉴스]저비용항공사(LCC)에 주요 중국 노선 운수권이 배분됐다. 인천국제공항 외에 지방공항에서 중국 주요 도시로 향하는 직항노선도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25개 국제공항 노선 운수권을 10개 국적항공사에 배분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중항공회담에서 운수권 확대에 합의한 데 따라서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베이징·상하이·광저우·다롄 등 주요 중국 노선 운수권은 LCC에 배분됐다. 그간 상하이 외에는 LCC가 운항하지 않아 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12월 합병을 앞두고 분배된 것이다.
부산·청주·대구에서 청두·하얼빈·다롄·샤먼 등 직항노선 신설 등 지방공항 국제선도 확대됐다. 또 올해 새로 확보한 체코 운수권을 배분했고, 톈진·어저우 등 중국 화물 허브공항을 연결하는 운수권도 내줘 국내 수출입기업 공급망 확충이 기대된다.
항공사별로 보면 먼저 파라타항공은 인천∼상하이·항저우(각 주 4회), 양양∼상하이·항저우(각 주 3회), 이스타항공은 인천∼베이징(주 7회), 인천∼난징(주 3회), 대구∼베이징(주 3회)을 확보했다. 제주항공은 인천∼베이징(주 7회), 인천∼창사(주 4회), 무안∼상하이(주 3회)를 운항하게 됐다.
에어로케이항공은 무안∼베이징(주 3회), 무안∼옌지·장자제(각 주 2회), 청주∼다롄(주 3회), 청주∼몽골과 울란바타르를 제외한 몽골 지방 노선(각 주 7회)을 배분받았다. 에어부산은 부산∼청두·하얼빈(각 주 4회), 진에어는 부산∼항저우(주 2회)와 인천∼광저우(주 7회)를 받았다.
트리니티항공(옛 티웨이항공)은 인천∼다롄(주 7회), 대구∼샤먼(주 3회)과 함께 한국∼체코(주 3회) 운수권을 받았다. 에어프레미아는 인천∼상하이(주 3회)를 운항한다. 대한항공의 경우 인천~울란바타르 연중 운수권(주 2회)을 확보했다.
항공사들은 내년 하계에 새롭게 취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사가 배정받은 시간에 운항할 권리인 '슬롯'을 해당 공항에서 받으면 진행된다. 국토부는 신규 항공사 진입이 주를 이룬 이번 운수권 배분으로 항공사 경쟁이 촉진돼 소비자권익이 제고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