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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임단협 수정안 가결…성과급 현금 비중 늘렸다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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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 이닉스(452400)

성과급 현금 비중 40%→50%로 확대
찬성 57.08%…추석 전 임단협 마무리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M16 전경.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M16 전경. SK하이닉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 노사가 한 차례 부결됐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수정안을 조합원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노사는 성과급의 현금 지급 비중을 높이고 주식 선택 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합의안을 보완해 조합원 과반의 찬성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추석 명절 전 올해 임단협 절차를 공식 마무리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노사가 1차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약 2주간의 집중 교섭을 통해 도출한 수정 합의안이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조합원 총 투표에서 57.08%(8731표)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수정합의안의 핵심은 주식 선택 선택 비율 조정 및 구성원 선택권 확대다. 기존 합의안의 현금 40%, 주식 60%의 지급비율은 현금 50%, 주식 50%로 조정했다. 현금분에 대해서는 현금 대신 10% 단위로 주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세분화해 성과급 전액을 주식으로도 지급이 가능하도록 개인 선택권을 확대했다.

회사 측은 "이번 합의는 한 차례 부결에도 불구하고 노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존 틀 안에서의 자발적인 보완을 통해 해결을 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적자 시 임금 이연을 명문화해 흑자 시 성과급 뿐만 아니라 적자 시에도 노사가 함께 책임 지고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재투표 과정에서 총 60여 차례에 달하는 구성원 설명회를 통해 제도 변경의 의미와 취지, 효과 등 조합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SK하이닉스는 "어려운 과정에 함께 해준 노동조합과 구성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직면하는 문제들도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스스로 헤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추석 명절 전 최종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진행하고 금년 임단협 절차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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