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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옷 팔아 교환학생 간다"…한강서 번개장터 플리마켓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번개장터, 112건 사연 중 셀러 20팀 선정

번개장터 '서울청년주간 좋팔좋합 번개 플리마켓' 포스터. 번개장터 제공
번개장터 '서울청년주간 좋팔좋합 번개 플리마켓' 포스터. 번개장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좋아했던 물건을 팔아 새로운 취향과 도전에 투자하는 청년들의 플리마켓이 한강에서 열린다. 교환학생 자금부터 결혼 전 한 달 살기, 입대 전 여행까지 각자의 목표를 가진 청년들이 직접 셀러로 나서 중고거래를 통해 새로운 시작에 도전한다.

번개장터는 서울시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서울청년주간 좋팔좋합 번개 플리마켓'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이틀간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6 서울청년주간' 공식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서울청년주간은 '청년의 날'을 기념해 서울시가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번개장터는 플리마켓 주제를 '좋팔좋합'으로 정했다. '좋아했던 걸 팔아서 좋아하는 걸 합니다'의 줄임말로, 과거 취향이 담긴 물건을 판매한 수익을 현재 하고 싶은 일에 다시 투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선정된 20팀에는 부스와 집기가 무료로 제공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최우수 셀러에게는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목표 달성에 성공한 팀 가운데 선착순 10팀에는 각각 10만원을 지원한다.

현장에서는 방문객이 응원하는 셀러를 뽑는 인기투표도 진행한다. 결제는 번개장터 앱을 통해 이뤄진다. 앱 인증 이용자에게 리유저블 쇼퍼백을, 상품을 등록한 방문객에게는 생분해 택배봉투 10매를 제공한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청년 세대의 중고거래가 절약을 넘어 자기표현과 지속가능한 소비로 자리 잡은 만큼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청년의 취향과 도전을 뒷받침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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