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타지크 대통령과 정상회담…"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방한한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 앞서 "11년 만에 이뤄진 대통령님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다. 풍부한 광물 자원, 역동적 젊은 인구 등 타지키스탄의 장점과 성장 잠재력에도 매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타지키스탄의 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며 앞으로 양국이 철도, 핵심광물, 디지털 등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라흐몬 대통령은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타지키스탄 대외 경제에 중점 사안 중 하나"라며 "정상회담은 양국 간 협력 현황과 향후 양국 간 교류를 전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한-타지키스탄 수교 35주년을 맞는다. 양국 간 협력을 새로운 동반자 관계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17건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산업, 철도, 교통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라흐몬 대통령의 공식 방한에 따라 중앙아의 문화적 요소를 고려한 선물을 전달했다. 타지키스탄 측 요청으로 구체적인 선물은 공개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