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댐 상류 농경지 오염 줄인다…바이오차 실증
소양강댐 상류 바이오차 실증
양분·온실가스 저감효과 검증
10월 실무협의체 구성 추진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국립농업과학원과 손잡고 댐 상류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줄이는 저탄소·친환경 농업기술 개발에 나선다. 소양강댐 상류에 바이오차를 보급해 수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K-water는 16일 전북 완주군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농업·농촌 물환경 개선 및 저탄소 농업 확산과 기술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water의 댐 유역 운영 역량과 국립농업과학원의 농업환경 연구 기술을 결합한다. 양 기관은 토양과 물환경을 함께 개선할 수 있는 농업기술을 발굴하고 댐 상류 현장에서 효과를 공동 검증한다.
우선 소양강댐 상류 농경지에 바이오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바이오차는 산소가 거의 없는 350도 이상의 고온에서 나무 등 바이오매스를 열분해해 만든 탄소 함량이 높은 물질로, 농경지의 질소와 인 등 오염물질을 흡착하는 특성이 있다.
실증 과정에서는 바이오차가 양분 유출과 수질, 온실가스 배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댐 상류 농경지에 적합한 바이오차 적용량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K-water는 2020년부터 영주댐과 대청댐 등 주요 댐 상류에 물꼬조절장치와 지표피복 등 농업최적관리기법(BMPs)을 단계적으로 보급해 왔다.
양 기관은 오는 10월까지 실무협의체를 꾸리고 반기마다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다. 현장 적용 결과를 공유하고 검증된 기술이 댐 유역 수질관리 사업으로 확산하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