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폐플라스틱이 우산으로…한국공항공사, '가치우산' 100개 기부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재생원료 20㎏ 우산으로 제작
임직원 30명 제작 과정 참여
강서구 복지관에 100개 전달

이성민 한국공항공사 ESG실장직무대리(왼쪽)와 권순범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장이 16일 서울 강서구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가치우산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이성민 한국공항공사 ESG실장직무대리(왼쪽)와 권순범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장이 16일 서울 강서구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가치우산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우산 100개를 만들어 공항 인근 복지관에 기부했다. 공항에서 주인을 찾지 못한 우산을 재사용하던 '가치우산' 캠페인을 재생원료 활용과 지역사회 나눔으로 확대했다. 모·자회사 임직원들은 폐플라스틱 수거와 우산 제작에 참여했다.

한국공항공사는 16일 서울 강서구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에 친환경 가치우산 1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가치우산은 버려지는 자원을 다시 활용해 지역사회와 나누는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공사는 2024년부터 공항 내 유실 우산을 보관해 이용객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왔다. 올해는 기존 재사용 활동에 폐플라스틱 재활용과 기부를 추가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모·자회사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모았으며, 이 가운데 30명은 우산 제작 과정에도 직접 참여했다. 우산 100개를 마련하는 데 활용한 폐플라스틱 재생원료는 약 20㎏으로, 500㎖ 페트병 약 1000개에 해당한다.
우산은 사용 후 폐기할 때도 재활용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단일 소재로 제작했다. 공사는 우산 무게와 재활용 플라스틱 함량 등을 기준으로 산출한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100개 기준 약 77.5㎏이라고 설명했다.

김원준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 공항 이용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의 가치우산 ESG 캠페인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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