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대 그룹, 추석 앞두고 9조6천억 '통 큰 선물'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15일 오후 대전 중앙시장이 추석 명절 대목을 앞두고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6.9.15 ⓒ 뉴스1 김기태 기자 /사진=뉴스1
15일 오후 대전 중앙시장이 추석 명절 대목을 앞두고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6.9.15 ⓒ 뉴스1 김기태 기자 /사진=뉴스1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약 9조6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협력사 임금과 원자재 대금을 미리 지급해 협력사들이 단기 자금 수요에 대응하고 2·3차 협력사로 지원이 확산되면서 공급망 전반의 자금 흐름 개선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력사 대금 조기지급 '명절 상생'

한국경제인협회와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는 주요 20개 그룹을 대상으로 '2026년 추석 전 하도급 및 납품 대금 조기 지급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개 그룹이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일부 그룹은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하고 있다.

주요 그룹들은 또 협력사의 금융 안정과 임직원 복지를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 SK, LG, 롯데, 포스코, HD현대, GS, KT, 두산, 현대백화점 등은 상생결제 시스템과 동반성장펀드, 상생협력자금을 활용해 협력사의 금융 비용을 덜어주고 자금 유동성을 보강하고 있다.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HD현대, 효성 등은 1·2·3차 협력사 간 원활한 대금 지급과 2·3차 협력사에 대한 조기 지급 확산을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저금리·판로확대 등 맞춤 지원도

추광호 한경협중기센터 센터장은 "올해는 지원 방식이 단순 물품 지급에서 저금리 금융지원과 복지혜택, 판로 확대, 디지털 역량 강화까지 아우르는 입체적인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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