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경기도, 가축전염병 방역 강화
연휴 비상근무 유지
농장 출입 막고, 위험 지역 집중 소독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등 가축 전염병 차단에 나선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가축방역대책본부 비상근무를 이어간다.
연휴 전후 방역 차량과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축산 농가와 관련 시설을 소독한다. 특히 야생 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나온 지역과 철새가 많이 찾는 곳 주변 도로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귀성객과 성묘객에게는 축산 농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알린다. 사람이 농장을 오가면서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을 막기 위함이다.
축산 농가에는 외부 사람과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농장 안팎을 매일 소독하도록 안내한다. 축사에 들어갈 때는 전용 장화를 신고 손을 소독해야 한다. 야생동물이 농장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울타리와 차단망도 살펴야 한다.
도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터미널과 기차역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의 전광판과 현수막, 마을 안내 방송,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방역 수칙을 알릴 계획이다.
구제역 예방에도 나선다. 도는 이달 1일부터 소와 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하반기 예방 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빠진 가축이 없도록 농가와 개체별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겨울철에 발생 위험이 커지는 HPAI에도 대비해 가금농장의 방역시설도 미리 점검하고 있다.
이은경 경기도청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추석 연휴에는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늘어나는 만큼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하는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