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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용, 이혼 직후 병원 이송…"간암 직전까지, 죽음 각오"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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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이혼 직후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었다고 밝히면서 그의 당시 상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지용은 16일 소속사를 통해 아들 승재 군과의 면접교섭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고지용은 "법대로 할 것"이라며 전처인 의사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금지와 아동 사진·영상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그는 허양임이 아이를 보여주지 않고 병원 홍보에 아이를 이용하고 있다며 더는 참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적 대응 배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는 이혼 직후 겪었던 건강 문제도 함께 공개했다.

고지용에 따르면 그는 2024년 4월 24일 합의이혼한 뒤 같은 해 5월 초 간경화, 간경변, 쇼크 등을 겪으며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당시에는 죽음까지 각오해야 했다고 했다.

관계자는 당시 고지용의 건강 상태가 간암 직전까지 갈 정도로 심각했다고 전했다. 이후 약 2년 동안 여러 차례 입원하며 생사를 오가는 상황을 겪었다고 한다.

고지용은 "몸을 회복하고 다시 사회인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화 거부와 소송이 이어진 것을 더는 참기 어려웠다"며 법적 대응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고지용은 2023년 8월 유튜브 채널 '여기가 우리집'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당시 눈에 띄게 마른 모습이 공개되면서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체중이 63kg까지 줄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건강이상설이 확산되자 고지용은 일주일 뒤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건강에 문제가 없다. 아이 엄마도 걱정을 많이 해서 해명을 드리려고 영상을 찍게 됐다"고 말했다.

이듬해인 2024년 2월 공개된 한 유튜브 영상에서도 건강을 둘러싼 주변 반응을 전했다. 고지용은 "사람들에게 연락이 계속 왔다. 몸이 안 좋냐고. 그런 얘기를 듣다 보니까 나도 강박이 생겼다. 먹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2025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간 건강 문제를 겪었던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간 수치가 너무 높아져 입원까지 했었다"고 밝혔다.

과거 건강이상설에 선을 그었던 고지용은 이번 입장을 통해 이혼 직후 생사를 오갈 정도로 건강 상태가 악화됐던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한편 고지용은 이화여대 출신 의사이자 '의사계 김태희'로 알려진 허양임과 2013년 결혼해 아들 승재 군을 얻었다.

두 사람은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함께 출연하며 가족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고지용은 지난 7월 허양임과 2년 전 이혼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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