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몽골에 K-드론 제도 전수…자격 상호인정 추진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연수 진행
몽골 공직자 대상 맞춤형 교육
드론 자격 상호인정 기반 마련
국산 드론 농업·측량 현장시연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몽골 정부에 한국의 드론 정책과 안전관리·조종자격제도를 전수한다. 국산 드론의 농업·측량 분야 적용 가능성을 시험하고 장기적으로 양국 간 조종자격 상호인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TS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드론 역량개발 아카데미' 현지 연수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6월 김천드론자격센터에서 진행한 몽골 관계자 초청 연수의 후속 과정이다. 몽골 정부 부처별 실무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드론 정책과 제도, 자격 인프라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교육 내용은 조종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체계와 드론 조종자격제도, 기체의 신고부터 운영·말소까지 관리하는 정보통합관리체계 등으로 구성됐다.
부처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도 진행된다. TS는 몽골 민간항공청과 드론 안전관리시스템 협력 의제를 논의하고, 디지털개발혁신통신부에는 국내 드론 법·정책·제도를 전수한다. 도로교통개발부를 대상으로는 조종자격제도 중심의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15일에는 TS와 몽골 통신규제위원회가 합동 드론 정책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몽골 디지털개발혁신통신부, 도로교통개발부, 민간항공청, 통신규제위원회가 참여해 부처별 정책과 법제 현황을 공유했다.
국산 드론을 활용한 농업·측량 분야 비행 시연도 진행한다. 몽골 현장에서 국내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양국 드론산업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일정이다.
아울러 TS는 몽골과학기술대학교와 현지 무인비행기(UAV) 개발협회 관계자도 만나 정부·학계·산업계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드론 자격 인프라 후보지를 답사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몽골 사무소와 관련 시설 구축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정부·학계·산업계를 아우르는 한·몽 드론 분야 국제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K-드론 정책과 기술을 세계에 전파하고 국내 드론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