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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LGU+와 'AI 승강기' 만든다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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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017800), LG유플러스(032640)

원격관제·비상통화 서비스 고도화
무선통신 안정성 높이고 보안솔루션 적용

최석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임장혁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고객그룹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스마트 원격관제 플랫폼을 위한 무선서비스 및 AI·보안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최석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임장혁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고객그룹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스마트 원격관제 플랫폼을 위한 무선서비스 및 AI·보안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파이낸셜뉴스]현대엘리베이터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스마트 원격관제 플랫폼 'MIRI(미리)' 고도화에 나선다. 인공지능(AI)과 무선통신, 보안 기술을 승강기 서비스에 접목해 원격 관제 안정성과 긴급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LG유플러스와 '스마트 원격관제 플랫폼을 위한 무선서비스 및 AI·보안 분야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무선통신 환경을 구축하고 AI 기반 고객 서비스와 보안 분야로 협력을 확대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미리와 승강기 통신 구간에 LG유플러스의 무선서비스(M2M) 기술을 적용해 승강기와 플랫폼 간 통신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미리는 승강기 운행 정보를 바탕으로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대응하는 스마트 원격관제 플랫폼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여기에 AI와 보안 기술을 연계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승강기 비상통화 서비스 모델 실증에도 나선다. 승객이 승강기 안에 고립되거나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비상통화 기능에 AI를 접목해 긴급상황 대응 속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AI 기반 고객상담·컨택센터 서비스 실증과 AI 솔루션 기술검증(PoC), 기술교류도 함께 추진한다. 보안 분야에서는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통합 보안 플랫폼 'U+SASE' 등을 미리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SASE와 보안관제, 보안장비 등에 대한 PoC와 기술교류도 진행한다.
양사는 앞서 2023년 승강기 내 AI 폐쇄회로(CC)TV를 통해 비명이나 쓰러짐, 장시간 체류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해 관제센터에 전달하는 '미리 뷰'를 공동개발한 바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와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 안전과 편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미래형 승강기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석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본부장 전무는 "향후 승강기의 경쟁력은 기계적 성능을 넘어 모든 상황에서 얼마나 신속·정확하게 대응하느냐에서 갈릴 것"이라며 "LG유플러스와 함께 승강기 서비스에 AI·통신·보안 역량을 더해, 한 차원 높은 안전과 편의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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