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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직접 대화 나눴다…전쟁 종결 단계 접어들어"
구체적 종전 시점·조건은 제시하지 않아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을 끝내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도착 후 기자들에게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바라건대 종결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쟁 종식을 위한 구체적인 시점이나 조건은 제시하지 않았다.
최근 이란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란 측과 직접 대화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이 현재 협상 테이블에 앉아 거래를 맺기를 매우 원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향후 협상 전개 과정에 대해 “어떻게 풀려나갈지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전날 미국 하원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된 전쟁권한결의안이 통과되는 등 정치권 내부의 압박이 거세지고, 고유가 여파로 중간선거 국면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에도 이란과의 전쟁이 11월 미국 중간선거 직후 "즉시"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에는 미국이 이란과의 새로운 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화 가능성은 열어뒀다고 말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올해 안에 끝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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