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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유엔해양총회 준비위 공식 출범… 개최도시 부산 확정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2028년 유엔해양총회 개최도시가 부산광역시로 확정됐다. 정부는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유엔해양총회 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서면으로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 등 정부위원 26명, 경제인단체 6명 등 33명으로 구성된 정부·민간 합동 기구다. 총회 관련 계획 수립과 행정기관 간 업무 분담 등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1차 회의에서는 개최도시선정위원회가 지난달 10일 선정한 부산시를 2028년 유엔해양총회 개최도시로 확정했다. 공모에 참여했으나 선정되지 못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총회와 연계한 사전·특별행사 등 일부 일정을 2027년과 2028년에 열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유엔해양총회 준비기획단은 관련 지방정부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세부 행사 준비에 들어간다.

유엔해양총회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14번인 해양환경·해양자원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활용을 이행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열리는 해양분야 최대 규모의 최고위급 국제회의다. 2015년 12월 유엔 총회 결의에 따라 2017년 1차 회의가 열린 이래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 개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6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3차 총회에는 정상급 인사 60여 명을 포함해 1만5000여 명이 공식 등록했고, 일반시민까지 포함하면 13만 명이 참여했다.

2028년 총회에는 193개 유엔 회원국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등 약 2만 명이 공식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체험 행사 등 일반시민을 포함하면 10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준비위원회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인단체가 당연직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인공지능(AI), 해양위성·데이터 등 미래 해양 의제를 선도하고 한국의 기술·산업·정책·금융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준비위원회는 2028년 유엔해양총회가 2030년 이후 국제사회의 해양 협력 방향을 설정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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