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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정병준 교수,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규식과 그의 시대 3권으로 한국 근현대사·독립운동사 연구 성과 인정

정병준 이화여대 교수가 17일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열린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에서 인문학 부문 학술원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병준 이화여대 교수가 17일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열린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에서 인문학 부문 학술원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화여대 사학과 정병준 교수가 제71회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했다.

이화여대는 정 교수가 지난해 출간한 '김규식과 그의 시대' 1~3권으로 한국 근현대사와 독립운동사 연구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학술원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학술연구 진흥을 위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55년 제정됐다.

김규식과 그의 시대는 독립운동가이자 외교가였던 김규식의 생애를 다룬 총 3권, 1872쪽 분량의 저서다. 정 교수는 국내외 사료를 토대로 김규식의 파리강화회의 외교 활동을 비롯해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 중국에서의 항일운동, 국제 외교와 해방에 이르기까지 그의 행적을 정리했다. 김규식 개인의 생애를 통해 한국 독립운동과 근현대사의 흐름을 함께 살펴본 것이 특징이다.

정 교수는 한국 현대사와 독립운동사를 주로 연구해왔다. 몽양 여운형 평전, 우남 이승만 연구, 한국전쟁, 독도 1947, 현앨리스와 그의 시대, 1945년 해방직후사 등을 펴냈다. 해외에 흩어진 사료를 발굴해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과 인물을 연구하는 작업도 이어왔다.

정 교수는 "대한민국학술원의 학술원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학문의 길에서 계속 정진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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