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긴장 끈 놓지 않고 에너지 수급·가격 안정적 관리에 총력"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비상대응 체계를 지속 유지하며 에너지 수급·가격의 안정적인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중동상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경제는 탄탄한 펀더멘탈을 보여주고 있다"며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소비 등 내수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피치도 우리경제의 견조한 성장세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오늘은 석유 최고가격 지정, 향후 유류세 운용 등 유가상승에 따른 민생안정 방안을 논의한다"며 "적극적인 외교 노력과 수입선 다변화, 전략비축유 스왑 등을 통해 당분간은 에너지 수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유업계와 함께 상황반을 가동하여 원유 수급 상황을 일일단위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겠다"고 전했다.
구 부총리는 "내일 0시부터 적용되는 10차 석유 최고가격은오늘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유가 상황과 국민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늘 오후 6시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구 부총리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는 11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해 국민 여러분의유류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휘발유는 15% 인하를 지속하고, 특히 산업·물류 등에 필수적인 경유와 소형트럭 등 서민 연료로 활용되는 부탄에 대해서는 현행대로 25%의 더 높은 인하폭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추석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의 유류가격을 리터당 100원 인하해 고유가 부담을 공공이 함께 분담하고 추석기간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공급이 풍부한 낮 시간대에 전기차 충전요금을 할인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혜택을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물가를 비롯한 민생 전반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피고,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서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