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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설계부터 위험 차단…협력사까지 안전관리 확대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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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012330)

공장 설계부터 위험요인 반영
대리점 등 1200곳 안전진단
임직원 2300명 체험형 교육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대한산업안전협회와 A/S 부품 대리점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서비스와 컨설팅을 무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대한산업안전협회와 A/S 부품 대리점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서비스와 컨설팅을 무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현대모비스가 공장 설계 단계부터 위험요인을 반영하고 협력사와 부품대리점까지 안전관리를 확대하고 있다. 생산·연구·물류시설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줄이는 동시에 공급망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체험형 교육과 임직원 건강관리도 병행한다.

현대모비스는 생산공장과 연구소, 물류센터 등 사업장별 위험요인과 취약점을 진단하고 자체 안전평가 체계를 통해 개선 여부와 안전관리 수준을 점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설 안전관리는 기획·설계 단계부터 시작한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제조업계 최초로 도입한 설계안전표준 바탕으로 공장과 물류센터, 연구시설에 잠재된 위험요인을 검토해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시설 운영에 앞서 위험요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임직원 교육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충남 천안의 안전·보건·환경(SH&E) 전문 교육시설에서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해 화재와 추락, 협착 등 위험 상황을 체험하는 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신규 입사자와 유관 부서 임직원 등 2300여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실제 재해 사례를 활용한 교육과 안전 캠페인, 뉴스레터도 운영한다. 사업장별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는 노사가 함께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 과제를 추진한다.

안전관리 범위는 협력사와 부품 유통망으로 넓히고 있다. 협력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45001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안전보건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함께 전국 1200여개 부품대리점과 품목지원센터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화재 예방과 시설 안전 등 40여개 항목을 점검해 부품 유통 현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임직원 건강관리도 강화한다. 개인별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건강관리 시스템을 통해 자율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사내 건강관리실과 심리상담실에서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응급상황에 대비한 교육과 장비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임직원 1000여명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했다. 전 사업장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 160대를 운영하며 정기 점검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사업장과 협력사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교육과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문화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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