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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지원 후 '수능 손절'은 금물… 대학별 면접·논술 병행 속 균형 잡아야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투스에듀, 수시 원서 접수 이후 수능 학습 전략 제시
대학 요구 최저등급 맞춰야 수시 최종 합격… 기준 없어도 정시 대비 필수
면접·논술 닥쳐도 수능 기본 시간 지켜야… 새 문제집보다 기출·오답 집중

수시 원서 접수 이후 수험생 수능 대비 핵심 전략
수시 원서 접수 이후 수험생 수능 대비 핵심 전략
구분 주요 점검 사항 실천 전략
수능최저 적용 전형 지원 대학의 최저학력기준 재확인 한 번 맞춘 성적에 안심하지 말고 ‘흔들려도 충족 가능한 점수‘ 완성
수능최저 미적용 전형 수시 불합격 가능성 및 정시 대비 매일 일정 시간 주요 과목 학습을 이어가며 정시 선택 가능성 유지
대학별고사(면접·논술) 수능 공부와 대학별고사 간 시간 배분 수능 기본 공부 시간을 먼저 확보한 뒤 시험 일정에 맞춰 집중도 조절
남은 기간 학습법 문제 풀이 양보다 정확도 중심 학습 새 문제집 추가 지양, 기존 교재·기출 분석으로 오답 원인 보완
(이투스에듀)

[파이낸셜뉴스]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끝난 뒤 면접이나 논술 준비로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학이 합격 조건으로 내건 최소한의 수능 성적인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할 뿐 아니라, 수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정시 합격 가능성을 남겨두기 위해서도 수능 공부의 흐름을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투스에듀는 18일 수시 원서 접수 이후 수험생들의 공부 흐름이 흐트러지기 쉽다며 수시 지원 이후 수능 학습 전략을 제시했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장은 "흔히들 수시와 수능을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며, "특히 수시 원서 접수가 끝나고 나면 수시 결과를 낙관하여 수능 학습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위해서뿐 아니라, 최후의 보루로서 수능 학습에 집중해야 한다"며 "면접이나 논술과 같은 대학별 고사 준비 역시 수능 학습을 중점에 두고 부수적인 것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걸려 있는 대학에 지원했다면 지금의 수능 공부는 곧 수시 합격 가능성을 지키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서류나 면접, 논술을 아무리 열심히 준비했더라도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원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수능 최저 기준을 한 번 맞춰본 경험만으로 안심하지 말고, 시험 당일 컨디션과 실제 난이도를 고려해 '흔들려도 충족할 수 있는 점수'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소장은 수능 최저 기준이 없는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도 수능 공부를 완전히 놓아서는 안 된다고 짚었다. 최저 기준이 없다는 것은 수시 합격이 확정되었다는 뜻이 아니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는 만큼, 수시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정시라는 선택지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일정한 시간을 확보해 주요 과목 공부를 이어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소장은 "대학이 자체적으로 치르는 면접이나 논술 준비로 일정이 빠듯해지더라도 시간 배분에서 수능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소장은 수능 공부의 기본 시간을 먼저 확보한 뒤 시험 일정에 맞춰 면접과 논술의 집중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험 직전에는 준비 시간을 늘리더라도 미리 정해둔 시간 안에서 기출문제 풀이와 첨삭을 진행하고, 시험이 끝난 뒤에는 곧바로 수능 중심 학습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남은 기간 수능 공부는 무작정 문제 풀이 양을 늘리기보다 정확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문제집을 추가하기보다는 기존 교재와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과 계산 실수의 원인을 꼼꼼히 점검해 오답을 하나씩 줄여가는 편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수시 원서를 냈다고 해서 입시 준비가 끝난 것이 아닌 만큼, 남은 일정에 맞춰 수시 준비와 수능 공부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9월 이후 가장 중요한 학습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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