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은 문제도 아니다"…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6800선 안착 [fn오전시황]
[파이낸셜뉴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며 6800선에 안착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2.42p(1.97%) 오른 6847.8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170.29p(2.54%) 상승한 6885.70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786억원, 188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인 건 지난 8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자사주 매입을 골자로 한 기타법인도 416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9705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18%), SK하이닉스(4.27%), SK스퀘어(3.08%), 삼성전기(4.66%) 등 인공지능(AI) 관련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0.9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8%), 삼성생명(0.18%) 등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5%), 삼성바이오로직스(-0.36%), KB금융(-2.18%) 등은 하락세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전기·전자(3.07%), 건설(2.51%), 제조(2.44%), 의료·정밀기기(0.95%) 등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보험(-0.85%), 유통(-0.60%), 음식료·담배(-0.50%) 등은 약세다.
연준이 기준금리 연내 추가 인상을 시사했지만 시장 충격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간밤 뉴욕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17일(현지시간) 각각 1.14%, 1.69% 상승 마감했으며, 다우존스산업평균도 0.62%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고금리 국면에 단계적으로 적응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라며 "미 10년물 금리가 5%선을 넘나드는 과정에서도 주식시장이 버텼다는 점이 특징적인 현상이다. 이익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금리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장 대비 6.08p(0.74%) 상승한 828.26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54p(1.28%) 오른 832.72에 출발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8억원, 10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42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