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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유보라’ 마지막 보류지 1가구 공개입찰… 실거주의무·청약통장 미적용

파이낸셜뉴스
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 단지에 준공된 '경희궁유보라' 투시도. 잔여 보류지 1가구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 /사진=경희궁유보라
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 단지에 준공된 '경희궁유보라' 투시도. 잔여 보류지 1가구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 /사진=경희궁유보라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 단지인 ‘경희궁유보라’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단지 내 잔여 보류지 1가구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 보류지는 재개발·재건축 조합이 소송이나 분양 착오 등에 대비해 일반분양하지 않고 남겨둔 물량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전용면적 141㎡(실사용면적 163㎡) 1가구다. 약 55㎡ 규모의 개방형 발코니 2개가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돼 총 사용면적은 218㎡다.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에어컨 등 추가 선택 품목은 무상 제공되며, 입찰 기준가는 최초 기준가 대비 약 18% 낮게 책정됐다. 조합 측은 낙찰자의 기존 주택 처분 등 자금 조달 일정을 감안해 협의를 거쳐 잔금 납부 기한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물량은 재개발조합의 최초 공급분에 해당해 토지거래허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지 않으며 일반 청약 규제를 받지 않는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나 주택 소유, 거주 지역, 재당첨 제한과 무관하게 응찰할 수 있으며 체납이 없는 법인도 참여할 수 있다.

입찰 접수는 지난 14일부터 21일 오후 2시까지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로 경희궁유보라 상가에 마련된 홍보관에서 현장 방문으로만 진행된다. 개찰은 21일 오후 4시 이후 실시되며, 최저 입찰 기준가 이상의 금액 중 최고가를 써낸 응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된다. 계약 체결일은 21~22일이다. 지난 6월 준공된 단지로 잔금 납부 후 즉시 입주할 수 있다.

경희궁유보라는 지하 5층~지상 23층, 2개 동으로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 199가구, 오피스텔 116실, 판매시설 64실로 구성됐다. 2024년 일반분양 당시 1순위 평균 경쟁률 124.4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KTX역이 가깝다. 아울러 통일로·사직로를 통해 도심권(CBD) 이동이 용이하다. 금화초, 경기초, 동명여중, 인창중고등학교 등 학군이 형성돼 있다.

배후 시설로는 강북삼성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의 의료시설과 영천시장, 백화점, 마트, 대형쇼핑몰 등이 인접해 있다. 독립문문화공원과 안산자락길, 서대문독립공원 등 녹지와 광화문 생활권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김현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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