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통진도호부 객사지, 경기도 기념물 지정
2024년부터 발굴조사
옛 관아 터서 객사 흔적 확인
【파이낸셜뉴스 김포=김경수 기자】 조선시대 통진 지역의 관아 시설이었던 '김포 통진도호부 객사지'가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18일 김포시에 따르면 월곶면 군하리 일원에 있는 통진도호부 객사지가 지난 3월과 9월 두 차례 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객사는 조선시대 지방 관아에 있던 건물로이다.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고, 외국 사신 등을 맞이하는 데 사용됐다.
통진도호부 객사지 터는 일제강점기 이후 훼손돼 학교와 공장, 매립지 등으로 이용됐다. 시는 2024년부터 이 일대를 조사했고, 객사의 중심 건물인 정청을 비롯한 건물 흔적을 확인했다.
통진도호부 관아는 1397년 통진 지역에 감무가 파견되면서 형성됐다. 이후 지역의 정치와 문화 중심지 역할을 했다. 1694년 문수산성이 세워진 뒤 통진현에서 통진도호부로 승격됐다.
현재 통진도호부 관아와 관련된 유적으로는 통진향교와 통진이청 등이 있다. 사라진 관아 건물의 흔적이 발굴 조사를 통해 확인돼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객사지 유적을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