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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AG]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오늘 개막…한국, 핸드볼 정상 탈환 도전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팔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의 모습. 뉴시스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팔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의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제20회 하계 아시안게임인 2026 아이치·나고야 대회가 19일 막을 올린다. 한국 선수단도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돌입한다.

대회 개회식은 이날 오후 6시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는 다음달 4일까지 16일간 이어진다.

개회식은 나고야 출신 연출가 쓰쓰미 유키히코가 총감독을 맡았다. 아시아 선수들의 화합을 상징하는 '하트비트'를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지역의 역사·문화와 첨단 기술을 접목한 무대가 펼쳐진다.

개막 당일부터 한국 선수들의 경기도 이어진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이날 오전 10시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홍콩을 상대로 풀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이번 대회에서 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탈환을 노린다. 2014 인천 대회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연속 정상에 올랐지만,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결승에서 일본에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테크볼에서도 메달 도전이 이어진다. 테크볼은 곡면으로 제작된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축구공을 주고받는 종목으로, 축구와 탁구, 족구, 세팍타크로 등의 특징을 두루 갖췄다.

대표팀 주장 이준석은 이날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자이드 에이단(쿠웨이트)을 상대로 남자 단식 준결승을 치른다. 승리하면 아시안게임 초대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준석은 21세까지 축구 선수로 뛰다가 족구를 거쳐 테크볼 선수로 전향했다. 대기업 생산직 계약직으로 근무하면서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테크볼에 전념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둘 만큼 종목에 매달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승세도 뚜렷하다. 이준석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6경기를 연달아 승리하며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이날 에이단을 넘어 초대 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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