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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0호포' 이정후, MLB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팀은 2-8 역전패(종합)

뉴시스

이정후, 2회 글래스노우 상대 우월 솔로포 다저스, 8회에만 홈런 4개 몰아치며 역전승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8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MLB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 2회 솔로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9.19.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8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MLB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 2회 솔로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9.19.

[서울=뉴시스]김희준 문채현 기자 =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작성했다.

이정후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MLB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샌프란시스코가 0-1로 끌려가던 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다저스 우완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린 5구째 너클커브를 노려쳤다. 타구는 시속 97.7마일(약 157.2㎞)의 속도로 날아가 우측 펜스를 넘어갔다.

8월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9일 만에 손맛을 본 이정후는 시즌 10홈런을 채웠다.

다만 이어진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진 못했다.

팀이 2-1 역전에 성공한 3회초 2사 1, 2루 달아날 찬스에 다시 나선 이정후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양 팀이 다시 2-2 균형을 맞춘 6회초 1사 2루엔 우익수 뜬공을 쳐 진루타를 만드는 데 만족해야 했다.

샌프란시스코가 8회에만 홈런 무려 4방을 맞고 2-8까지 밀린 뒤 이정후는 9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나섰으나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2024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정후가 한 시즌에 두 자릿수 홈런을 친 것은 올 시즌이 처음이다. 지난해 8개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이었다.

이미 12도루를 기록 중이던 이정후는 MLB 10홈런-10도루도 달성했다.

지난 1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이날 홈런으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안타 없이 홈런만 1개를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4를 유지했다.

한편 이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한 다저스는 8회에만 맥스 먼시, 카일 터커, 무키 베츠, 윌 스미스의 홈런포가 연달아 터지며 8-2 승리를 거뒀다. 시즌94승(60패)째다.

반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90패(64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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