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OVAC, 228개 기업·기관과 '지역의 미래' 위해 머리 맞댄다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SOVAC, 21~2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공동 주관

'SOVAC 2026' 포스터. SOVAC 제공
'SOVAC 2026' 포스터. SOVAC 제공

[파이낸셜뉴스] 사회적가치 생태계 플랫폼 SOVAC(소셜 밸류 커넥트)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를 공동 주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SOVAC은 2019년 최태원 SK회장의 제안으로 출범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 대표 사회적가치 생태계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 2024년부터는 사회적가치 생태계 안팎의 다양한 주체들이 폭넓게 참여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공동 주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페스타에는 400여 기관이 참여하고, 이중 SOVAC은 총 228개 기업·기관과 함께 세션·마켓·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SOVAC의 핵심 의제는 '로컬-지역의 미래'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가 커지고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등 지역의 과제가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접근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SOVAC은 이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지난 5월부터 오프라인 모임인 'SOVAC 살롱'을 통해 지역 청년, 사회적기업 관계자,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이 안고 있는 과제와 가능성을 여러 관점에서 살펴왔다.

논의는 이번 SOVAC 2026에서 한층 구체화된다. 행사 첫날인 21일 열리는 대표 프로그램 'SOVAC 플래그십 세션'에서는 기업·학계·사회적가치 생태계 관계자들이 지역 현장에서 마주한 과제와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SOVAC의 역할과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정경선 현대해상 부사장, 김종걸 한양대 지속가능경제학과 교수는 각각 키노트 연설을 통해 지역이 청년과 사회적가치 생태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건과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 등을 짚을 예정이다.

키노트 연사들을 비롯해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총장, 허재형 임팩트얼라이언스 이사장, 하동에서 지역 농산물 유통·가공 사업을 하는 '다른파도'의 이강희 대표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의에서는 각자의 경험과 시각을 나누고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SOVAC에서는 지역 문제를 비롯한 여러 사회문제의 해법을 모색하는 세션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을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가치 창출에 활용하는 새로운 시도도 선보인다. SK가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은 AI를 기반으로 사회공헌(CSR) 사업의 성과를 측정·평가하는 오픈형 플랫폼을 이번 SOVAC에서 처음 공개한다. 해당 플랫폼은 사회적기업 육성, 취약계층 지원 등 CSR 사업을 통해 나타난 실제 변화를 AI로 분석해 화폐가치로 환산하며, 이를 토대로 사업의 성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CSR 활동의 효과를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SOVAC은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 다양한 주체들을 연결하고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플랫폼"이라며 "올해는 지역의 다양한 가능성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가 새로운 협력과 시도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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