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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대미투자' 한미외교 중대 고비 봉착..유엔총회, 해소 계기 되나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7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주최 환영 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7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주최 환영 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한반도 평화 문제를 두고 오는 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총회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한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전격 대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또한 한미간의 '호르무즈 파병' 및 '1호 대미투자' 논의가 워싱턴 한미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뉴욕에서 이어질 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1호 대미 투자는 미국측의 추가 요구로 인해 발표가 보류됐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중인 우리 군의 호르무즈 파병은 비전투병력 파견으로 좁혀지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워싱턴 DC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뉴욕으로 이동해 후속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조 장관은 워싱턴에서 가진 한미외교장관 회담에서 호르무즈 파병과 대미 투자 문제를 두고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한미 양국은 또 쿠팡 갈등을 비롯해 각종 외교안보 사안을 두고 마찰을 빚어왔다.

한편, 한미일 3국 외교수장은 21일 뉴욕에서 회담을 갖고 가칭 '북극·태평양 3개국 파트너십' 실무 그룹을 설립하는 경제 안보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합의는 북극권에 매장된 석유·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 공급망을 확보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선점해 온 북극항로(NSR) 데이터 주권을 다국적 협력 체계로 견제하기 위한 포석이다.

우리 정부는 미국 내 데이터센터 급증에 따른 전력난을 공략한 '텍사스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건설'이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등을 유력한 대미 투자 이행 카드로 쥐고 막판 협상을 벌여왔다. 이런 와중에 미국측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 및 생산 확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우리 정부의 부담이 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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