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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해외 정비 인재 국내 초청…전기차 서비스 역량 높인다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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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 강사·학생 28명 초청
전기차·배터리 실습교육 진행
현지 교육·정비 현장에 투입

현대차 글로벌 우수 서비스 인재 초청 교육 참가자들이 14∼16일 현대차 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진행된 전기차 정비 교육을 받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 글로벌 우수 서비스 인재 초청 교육 참가자들이 14∼16일 현대차 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진행된 전기차 정비 교육을 받고 있다. 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해외 정비 인재를 국내로 초청해 전기차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을 마친 강사는 현지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생은 정비 현장에 투입되는 방식으로 해외 서비스 역량을 높인다. 글로벌 산학협력을 인력 양성과 취업으로 연결해 정비 품질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해외 8개국 우수 서비스 인재 28명을 대상으로 첨단 모빌리티 기술 교육과 현대차그룹 주요 거점 견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네팔 △인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터키 △폴란드 △싱가포르 등 아시아·유럽 산학협력 정비기관에서 선발한 학생 18명과 강사 10명이 참가했다. 현대차는 매년 글로벌 산학협력기관의 우수 인재를 국내로 초청해 정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현대차 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전기차 기초 원리와 배터리, 차량 통신, 충전 시스템 등을 배웠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ADAS 등 최신 기술도 교육과정에 포함했다. 실제 부품과 장비를 직접 다루는 실습을 통해 정비 기술을 익히는 자리였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와 현대차 아산공장, 고양하이테크센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했다. 철강 생산부터 완성차 제조, 차량 정비와 브랜드 체험에 이르는 과정을 살펴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 성과는 참가자들의 귀국 후 현지 교육기관과 정비 거점으로 이어진다. 강사들은 자국 자동차 정비 교육기관에서 현대차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현지 현대차 정비 거점에서 업무를 시작해 고객 차량의 정비 서비스를 맡게 된다.
강범석 현대차 글로벌서비스사업부장 전무는 "우수한 글로벌 학생들을 서비스 인재로 육성하는 일은 곧 전세계 고객들이 현대차를 더 신뢰하게 만드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서비스 인재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현지 교육기관과 해외법인, 딜러 간 산학협력을 통해 인재 육성과 서비스 현장의 동반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수 학생에게는 향후 현대차 해외 판매·서비스 거점에 취업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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