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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장애인 고용에서 포용 문화로…일터 경험 나눈다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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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000240)

임직원 18명서 160여명으로
사업장 2곳서 10곳으로 확대
수어교육·체험으로 소통 강화

김수현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HR지원파트 담당자가 지난 18일 경기 판교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 '지식나눔회'에서 소통과 포용의 조직문화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김수현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HR지원파트 담당자가 지난 18일 경기 판교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 '지식나눔회'에서 소통과 포용의 조직문화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한국앤컴퍼니그룹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장애인·비장애인이 소통하는 일터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의 인력과 사업장이 늘면서 구성원 간 상호 이해를 높이는 활동도 확대했다.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그룹 임직원과 공유해 포용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18일 경기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지식나눔회'를 열고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의 소통·포용 문화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발표는 김수현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HR지원파트 담당자가 맡았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해 2015년 설립됐다. 설립 당시 임직원 18명, 사업장 2곳에서 현재 임직원 160여명, 사업장 10곳으로 성장했다. 사무행정과 세탁, 베이커리, 카페, 세차 등 5개 사업 영역에서 그룹 주요 사업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직 규모가 커지고 근무지가 늘면서 구성원 간 소통도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수어를 구사하는 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수어 교육과 휠체어 배드민턴 체험 교육 '온(ON) 코트'를 운영했다. 이동 보조기구를 활용한 장애 인식 개선 체험 등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서로를 이해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지역사회와의 교류도 확대했다. 2024년부터 장애인 배드민턴 대회를 후원해 온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지난 5월 '크로스오버 데이'를 열었다. 장애인 선수들에게 한국테크노링 주행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임직원은 휠체어 배드민턴을 경험하도록 해 후원을 상호 교류로 넓혔다.

같은 달 진행한 '그린 임팩트 데이'는 그룹 임직원의 기부를 자원순환과 장애인 일자리로 연결한 사례다. 임직원이 기부한 의류를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직원들이 세탁해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이후 매장을 방문해 물품 정리와 판매 응대에도 참여했다.

김수현 담당자는 "한 사람의 경험으로 끝나면 좋은 기억이다. 경험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그때부터 문화가 된다"며 "저희는 일자리에서 시작했고, 지금은 문화를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식나눔회는 그룹 고유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바탕으로 2023년 8월 시작한 전사 소통 프로그램이다. 매월 한 차례 점심시간 30분을 활용해 임직원이 업무 경험과 전문지식, 취미와 관심사 등을 자발적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식나눔회는 일자리 창출에서 출발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구성원과 함께 소통과 포용의 문화를 만들어온 과정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각자의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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