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염색 근로자에 버팀이음 지원금 지급 대구시
근로자 2960명에게 1인당 평균 52만원 지원
'대구로페이'로 지급,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도 기대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중동 정세 불안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염색산업 근로자들의 생활 부담을 덜고, 고용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이릉 위해 시는 위해 추석 전까지 총 2960명에게 1인당 평균 52만원의 '버팀이음 프로젝트' 지원금을 지급한다.
버팀이음 프로젝트는 중동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역 섬유·염색업계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이에 따른 근로자의 소득 감소와 고용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시가 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추경호 시장이 취임 후 비상경제 상황에 대응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기 위해 개최한 제1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된 민생 대책이다. 추 시장은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근로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추 시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시민들이 일터를 지키고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지원금이 추석을 앞둔 근로자와 가족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 모두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지원금은 지역화폐인 대구로페이로 지급해 추석을 앞둔 근로자들의 명절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은 물론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 소재 A업체에 32년째 근무 중인 김모씨는 "현장에서 어려움이 많고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걱정이 큰데, 이런 시기에 지원금이 들어와서 큰 힘이 됐다"면서 "추석을 앞두고 지원금을 받게 돼 가족들과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사업을 시작한 이후 '찾아가는 홍보와 현장 중심의 지원'에 중점을 두고 염색·성서·서대구산업단지 등을 직접 찾아가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섬유코디가 개별 사업장을 방문해 신청서 작성과 서류 제출을 지원하는 등 온라인 신청이나 행정 절차에 익숙지 않은 근로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단계부터 세심하게 지원했다.
[email protected] 김장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