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 부각된 루닛, 장 초반 5%대 강세[종목NOW]
타임 선정 세계 헬스테크 500대 기업에
글로벌 진단 분야 경쟁력 확대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저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 ↑
[파이낸셜뉴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장 초반 5%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9분 기준 루닛은 전 거래일보다 520원(5.88%) 오른 9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만330원까지 치솟으며 16.86% 상승하기도 했다. 거래량도 360만주를 넘어서는 등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 2026'에 이름을 올린 점과 최근 주가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루닛은 지난 18일 타임이 발표한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 2026'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타임은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와 함께 전 세계 30여개국 헬스테크 기업을 평가해 올해 500개사를 선정했다. 루닛은 6개 분야 가운데 진단(Diagnostics)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재무성과와 평판 분석, 온라인 참여도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특히 루닛은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기반으로 암 진단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이번 선정이 글로벌 의료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루닛은 '루닛 인사이트'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2·4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95%가 해외에서 발생했으며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 등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접점을 넓히고 있다. 루닛 AI 솔루션은 현재 전 세계 70여개국 1만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도입됐다.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은 점도 이날 상승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루닛 관계자는 "그동안 주가가 과도하게 조정받은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은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